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통합으로 출범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회사명은 '전환(Transform)', '초월(Transcend)', '구동 시스템(Motor System)'을 결합해,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를 넘어 전동화,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11개국 33개 사업장에서 약 1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2024년 기준 연 매출 11조 7천억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고품질 시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 파워트레인과 시트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과 시트 두 가지 주요 사업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엔진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바퀴로 전달하는 핵심 장치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을 위한 수동변속기(MT)와 자동변속기(AT)부터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전기차용 감속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되는 감속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DAS(Disconnect Actuator System) 기술을 적용해 전비 효율을 최대 8%까지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트 사업에서는 고급 승용차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종에 맞는 맞춤형 시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와 저전력 기술을 활용한 에코 시트 개발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미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루시드에 전기차 전용 시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2. 글로벌 생산 체계와 디지털 혁신 전략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시트를 생산하며 그룹의 전동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도 첸나이 법인에서는 연간 70만 대 이상의 차량 시트를 생산하며 신흥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멕시코, 중국, 체코 등에 위치한 생산 기지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최적화된 부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생산 효율성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AI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 'TADA(Transys Advanced Digital Analytics)'를 자체 개발하여 전 사업장에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제품 불량률 제로(0)에 도전하며,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
현대트랜시스는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스마트 시트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차량 내부가 생활 공간으로 확장되는 미래에 대비해 회전형 시트와 다기능 통합 시트 등 혁신적인 제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같은 새로운 이동 수단에 적용될 차세대 구동 시스템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도 현대트랜시스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친환경 소재 사용,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경량화 기술 개발, 재활용 가능한 부품 설계 등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단순한 부품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과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