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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카본 방산업계를 선도하는 탄소복합재 전문 기업

by blackbird007 2025. 4. 3.

데크카본 로고 사진

 

데크카본은 탄소복합재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핵심 제품을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초고온 탄소복합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며, 군수 항공기와 유도무기 부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데크카본 F-16 카본 브레이크 디스크 사진

 

1. 데크카본의 역사와 성장

데크카본은 1988년 설립되어 한국의 탄소복합재 분야를 개척해 온 선도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주로 스포츠 장비와 산업용 부품을 생산했으나, 점차 기술력을 인정받아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1995년 국내 최초로 F-16 전투기용 브레이크 디스크 개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산업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방산업체로 지정받았으며, 2008년에는 방위산업 품질경영체제(DQMS)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국내 복합소재 업체 중 최초로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항공 부품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데크카본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약 18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약 300억 원 수준으로, 이 중 방산 분야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민수 항공 및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고 있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초고온 탄소복합재 기술과 방위산업 기여

데크카본은 1988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탄소복합재 분야에 집중하며, 초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열성과 경량성을 갖춘 소재를 개발해 왔습니다. 이 소재는 3,000℃ 이상의 극한 온도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전투기 브레이크 디스크와 유도무기 부품 등 방위산업 핵심 장비에 사용됩니다.

 

탄소복합재는 탄소섬유와 수지(레진)를 결합하여 만든 첨단 소재로, 금속 대비 높은 강도와 낮은 무게가 특징입니다. 특히 데크카본이 개발한 탄소/탄소 복합재(C/C Composite)는 일반 금속 소재보다 약 5배 이상 강하면서도 무게는 약 1/4 수준으로 가벼워, 항공기와 방산 장비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합니다.

 

또한, 이 소재는 열팽창계수가 낮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고속 회전이나 마찰이 발생하는 부품에 이상적입니다. 일반 금속은 고온에서 강도가 크게 저하되는 반면, 탄소/탄소 복합재는 온도가 상승할수록 강도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방산 장비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F-16 Block 32/52, T/TA/FA-50 등 주요 전투기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국산화하여 한국 공군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칠레 등 해외 공군에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브레이크 디스크는 착륙 시 약 1,200℃ 이상의 고온이 발생하는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며, 항공기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입니다.

 

데크카본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수명은 약 1,000회 이상의 착륙을 보장합니다. 이는 기존 수입 제품 대비 약 20% 이상 향상된 수치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도무기 노즐 및 첨두 부품과 같은 정밀 내열 부품을 양산하며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유도무기 노즐은 로켓 연소 시 최대 3,000℃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는 부품으로, 데크카본의 탄소/탄소 복합재는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합니다.

 

데크카본은 최근 차세대 유도무기 시스템용 내열 부품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구성품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

데크카본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비롯됩니다. 전체 임직원의 약 2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액의 약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 평균(약 3~4%)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회사 내에는 소재개발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대학교, KAIST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통해 데크카본은 현재까지 약 5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복합재 분야 기술 표준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4.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

데크카본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 제품 대비 낮은 단가와 빠른 납품 체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Bombardier사의 민항기 브레이크 디스크 개발에 성공하며 미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획득, 민항기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데크카본은 국제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ISO 9001(품질경영), AS9100(항공우주 품질), DQMS(국방품질) 등의 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증을 바탕으로 데크카본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전체 매출의 약 30%를 해외에서 달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 제품으로는 F-16 전투기 브레이크 디스크, 드론용 복합재 구조물, 미사일 내열 부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우주 발사체용 내열 부품 수출도 시작했습니다.

 

또한, 데크카본은 차세대 소재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iC 섬유와 같은 첨단 복합재 개발을 통해 우주 발사체와 스텔스 무인기 부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SiC(탄화규소) 복합재는 기존 탄소/탄소 복합재보다 산화 저항성이 뛰어나고 고온에서의 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차세대 항공우주 및 방산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크카본은 2019년부터 SiC 복합재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비전

방위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수적인 분야입니다. 데크카본은 방위사업청 지정 방산기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군수 항공기의 한정된 생산량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국산화 기술 개발 및 글로벌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데크카본은 환경 친화적인 제조 프로세스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는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청소년 과학 교육 지원, 복합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데크카본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매출 500억 원, 수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복합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데크카본은 대한민국의 첨단 소재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탄소복합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경쟁력 향상과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